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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26.4.20.월

교육 기간 : 2026.4.6.월~4.17.금

장소 :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센터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송산면 삼존리 904)


< 교통편 안내 >

여기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게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자가용으로 접근한다면 주차장이 따로 있구요,

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IC가 있긴 한데 좀... 멉니다. 비추.

그래서 대부분 셔틀버스로 통학을 했어요.

 

셔틀버스는 파주 노선 / 의정부 노선 / 남양주 노선 3가지가 있고

자세한 노선 정보는 입교가 확정되면 일주일 전쯤 문자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제가 이용했던 파주 노선은

파주 - 고양 - 김포(고촌) - 부천(상동역) - 안산(초지역) - 교육센터 이긴 합니다.

셔틀버스를 타면 일반적으로 08:20~08:30쯤 교육센터에 도착해서

출석체크, 강의준비 등을 하기에 여유로워요.

 

수업이 끝나면 18:05쯤 출발합니다.

초지역 약 18:45 도착, 상동역(부천) 약 19:25~30 도착, 김포(고촌) 약 19:40~45 도착,

고양, 파주는 제가 안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TIP) 버스 가장 뒷자리가 5자리가 아니라 4자리라서 그나마 뒷자리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 출석 체크 >

1.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출결관리 앱으로 입실 / 퇴실 2회 체크

(교육센터에서만 QR코드로 체크 가능)

 

2. 강의실에 비치된 수기 출석부에 정자로 서명

(이것도 입실할 때 / 퇴실할 때 각각, 매일 2회씩 자필로 서명 필요)

 

이 2가지를 모두 10일간 하면 됩니다.

교육 마지막 날이라고 일찍 끝나는거 없어요.


< 교육 일정의 간단한 개요 >

1, 2, 3일차 : 소형 버스(카운티, 레스타)

4, 5, 6일차 : 중형 버스(현대 그린시티)

7, 8, 9일차 : 대형 버스(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10일차 : 전기 버스(우진산전 아폴로) & 중고 버스(현대 그린시티)


< 1일차 : OT & 소형 버스 >

아침에 강의실에 가면 자신의 번호와 지정된 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 맞추어 10일간 계속 앉으시면 됩니다.

화이트보드 칠판에 주요 안내사항이 미리 적혀 있으니 잘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첫 날 아침에 강의실로 가면 이렇게 명찰, 교재, 기념품(텀블러)이 놓여 있습니다

 

교재는 강의에 직접 활용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여유 시간에 편하게 읽어보시면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자기소개, 간단한 OT를 했고,

오후에도 OT를 조금 한 다음 3시쯤 밖으로 나가서 소형 버스를 운전했습니다.

 

수강 인원이 36명이었고,

차량은 6대라서 한 대에 6명씩 타게 되었는데요,

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매일 차량을 타기 전에 강의실에서 컴퓨터로 랜덤 조 추첨을 합니다.

번호 6개가 차량 한 대에 타는 형식이죠.

 

1일차 오후에는 카운티 차량을 6명이 돌아가면서 운전했는데,

간단한 코스였지만 경사로 정지 후 출발, 슬라럼

이렇게 2가지 내용으로 차량을 운전했습니다.

 

1. 경사로 정지 후 출발

수동 차량은 왼쪽에 클러치 페달, 오른쪽에 브레이크, 엑셀이 있는데

클러치 감각을 느끼고 원하는 위치에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평지에서 1단으로 출발하고 곧바로 2단으로 기어를 변속한 다음,

경사로에서 멈추고 다시 출발하면 되는데

 

이 때 반클러치를 쓰지 말라고 교관님께서 거듭 강조하십니다.

반클러치를 계속 쓰면 차량 부품이 빨리 마모된대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반클러치를 쓰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 했어요.

 

경사로에서 출발할 때는 클러치를 끝까지 뗀 다음 -> 브레이크를 떼면

차량이 천천히 전진하는데 그 때 클러치를 다시 밟고 2단으로 변속하고 엑셀 밟으면서 출발하면 됩니다.

 

클러치에는 유격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클러치를 뗄 때 차량이 덜덜덜 떨리는 지점이 유격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유격점까지 왼발을 다소 빠르게 뗀 다음,

유격점부터는 클러치를 매우 부드~~럽게 천천히 떼고 브레이크를 떼면

경사로에서도 차량이 천천히 전진한다고 배웠습니다.

 

이게 글자로 설명하는게 어렵네요. 직접 겪으면서 느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2. 슬라럼(콘 사이로 지그재그 운전)

이것은 경사로를 통과한 다음 평지에서 콘 사이로 차량을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것입니다.

사이드 미러를 보는 연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이드 미러를 보면서 뒷바퀴가 콘을 치지 않도록, 최대한 붙어서 지나갈 수 있도록

그 감각을 연습하는 훈련이라고 느꼈습니다.

특별히 운전이 매우 어려운 사람이 아니라면 슬라럼은 잘 통과할 수 있을겁니다.


< 2일차 : 소형 버스 >

2일차부터 마지막 10일차까지는

오전에 1시간 정도(09시~10시) 강의실에서 수업이 있고,

이후 나머지 7시간 정도는 밖에서 버스를 타고 운전합니다.

강의실 수업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내용들을 교관님이 설명해준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2일차에는

강의실에서 수동운전의 기초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고,

 

1일차에 이어서

카운티 차량으로 경사로, 슬라럼 구간을 운전했는데

슬라럼 구간에서 1일차에 비해 살짝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1일차에는 콘이 진행방향 왼쪽에 하나만 있었는데

이날은 콘이 진행방향 오른쪽에도 추가가 되어서 양쪽에 콘이 생겼고,

더욱 신중하게 감각을 동원하고 사이드 미러를 보면서

슬라럼 구간을 통과하면 됩니다.

 

교관님께서 교육기간 내내 집요하게 강조하시는 부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1. 반클러치 사용 금지

2. 멈춰 있을 때 수시로 기어 변속을 연습해라

 

수동 차량은 기어 변속이 수시로 있어서

기어봉을 보고 기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선은 앞을 향하고

자신의 손이 자연스럽게 기어봉에서 기어를 바꿀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3일차 : 소형 버스 >

소형 버스를 운전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카운티가 아닌 레스타(자일대우) 차량으로 같은 코스를 운행했습니다.

 

우리가 양성교육을 마치고 기사로 취업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카운티나 레스타부터 운전하게 될 수 있는데

그것에 대비해서 카운티, 레스타 매뉴얼을 미리 읽어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현대 카운티 검색)

 

이렇게 운전대에 앉았을 때

중요한 버튼이나 기능들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솔직히 모든 기능을 알아둬야 한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래도 중요한 기능들은 미리 알아두면 많이 편리할거예요.

 

그리고 3일차 운행에서는

버스정류장에 정차 후 출발 요령을 새로 배웠고,

오른쪽 방향 지시등 ON -> 정차 후 기어중립 & 주차브레이크 체결 -> 문 개방

-> 문 닫고 -> 기어 1단 & 주차브레이크 해제 -> 왼쪽 방향 지시등 ON -> 출발

정류장마다 위의 순서대로 진행했습니다.


< 4일차 : 중형 버스 >

버스를 차량 길이에 따라 크게 소형 / 중형 / 대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카운티, 레스타가 해당하는 소형 버스는 길이가 7M

현대 그린시티가 해당하는 중형 버스는 길이가 9M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가 해당하는 대형 버스는 길이가 11M 입니다.

 

그리고 차량의 폭은 소형 버스가 약 2M, 중형 & 대형 버스가 약 2.5M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형 버스부터는 차량의 폭이 달라지고, 더이상 넓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1일차부터 했었던 클러치 감각, 기어 변속, 정류장 정차 요령에 이어

이제는 넓은 폭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소형 버스와 다르게 중형, 대형 버스는 브레이크 페달의 모양이 달라서

브레이크 감각을 찾는게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 뭔가 미끄러진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그래서 원하는 위치에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밟으면서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승객들이 갑자기 쓰러질 수도 있으니까요.

 

교관님은 차량을 멈추려고 할 때

브레이크를 미리 부드럽게 밟고 -> 마지막에 클러치와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멈추라고 하셨습니다.

즉, 관성 주행(=타행 주행, 중립 주행)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또한, 정류장에서 출입문을 개방할 때

앞문 열고 -> 뒷문 열고 -> 뒷문 닫고 -> 앞문 닫고 순서대로 열고 닫으라고 하셨습니다.

중형, 대형 버스는 출입문이 2개이기 때문입니다. (소형 카운티, 레스타는 1개)

 

앞문을 먼저 여는 것은 하차 승객을 위한 배려이고,

앞문을 마지막에 닫는 것은 승차 승객을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 5일차 : 중형 버스 >

오전 강의실에서는 주요 사고사례들을 시청했습니다.

 

사례들을 볼 때 '누가 더 잘못했네~' 이런 생각 보다는

내가 기사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는지? 를 중점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가로변 시내버스 정류소 설치 및 운영 지침 pdf 파일'을 보면서

버스 정류장에서 어떤 위치에 정차해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등 세부 사항들을 배웠습니다.

 

강의실 수업 이후 바깥에서는

경사로, 정류장, 평행주차, 슬라럼 등을 코스로 돌았습니다.

평행주차를 처음 해봤는데

 

이것은 차량을 후진해서 정해진 위치에 정차시킨 뒤 다시 전진 출발하는 것입니다.

후진할 때 오른쪽 사이드 미러를 잘 보고 후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이 후진이 쉽지 않아서 콘을 1회 정도 쓰러트렸는데

2~3회 정도 하면 감각이 생겨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코스를 운행할 때

내가 이 코스를 잘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실패를 하면서 어떤 점이 잘못 되었고, 다음번 운행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교관님께서 늘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5일차, 교육 과정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김포에서 화성까지 장거리를 셔틀버스로 통학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벌써 5일차 절반까지 와서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6일차 : 중형 버스 >

6일차(월요일)는 중형 버스를 운전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어느 정도 수동차량 운전에 적응했고, 더욱 부드럽게 운전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날은 교육센터를 크게 돌면서 정류장 여러 곳에 멈추면서 운전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과속방지턱에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어떻게 운전하는지 유심히 지켜봤는데,

 

그 결과 과속방지턱 앞에서 2단으로 변속한 뒤

천천히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 7일차 : 대형 버스 >

드디어 길이 11M짜리 대형 버스, 뉴 슈퍼 에어로시티를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버스는 1종 대형 면허를 취득할 때 운전했기 때문에

적응이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운전하니까 그런 생각은 잘 들지 않았어요.

 

교육 기간 중 제일 어렵고 힘들었던 코스를 7일차에 운전했습니다.

폭이 좁은 굴절 구간을 대형 버스로 천천히 통과해야 했는데

이것은 코스를 잘 도는 것이 아니라 운전 감각을 키우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클러치를 조절하면서 차량 속도를 제어하고,

양쪽 사이드 미러를 적절하게 번갈아 보면서

차량의 뒷바퀴와 콘이 충돌하지 않도록 통과하면 됩니다.

 

처음 시도할 때는 저도 힘들었는데,

2회, 3회 이렇게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감각을 찾았고,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강의실 수업이 끝나고 바깥에서 운전하기 직전에

교관님께서 꼬리치기의 위험성을 직접 보여주셨는데,

버스를 운전하는게 왜 쉽지 않은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꼬리치기를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막상 나도 모르게 꼬리치기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8일차 : 대형 버스 >

7일차에 좁은 굴절 구간에서 고생을 했기 때문인지 8일차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었습니다.

 

오전에 강의실에서는 도로교통법 강의를 들었고,

바깥에서는 교육센터를 크게 돌면서 정류장 정차, 회전교차로 통과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운전했어요.

 

교관님은

이제부터는 '잘' 운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게 기억나네요.


< 9일차 : 대형 버스 >

오전 강의실에서 브레이크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배기 브레이크, 리타더 브레이크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깥에서 직접 운전할 때 리타더 브레이크를 사용해봤는데

고속이 아닌 저속 상태에서 리타더를 사용해도 속도가 크게 줄어드는 느낌이 안들어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동 운전을 하면서 리타더를 쓰는게 뭔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버스 회사에서 견습 받을 때 자세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일차 : 전기 버스 & 중고 버스 >

오전에는 전기 버스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버튼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눌러보았고, 

버스 기사 좌석에서 거울로도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체험을 했어요.

 

오후에는 전기 버스 3대, 중고 버스(수동) 3대로 나누어 번갈아가면서

교육센터 코스를 크게 돌았는데,

 

중고 버스(현대 그린시티 수동)를 운전했던 이유는

지금까지 운전했던 수동 차량들은 km이 적어서 나름 신형 차량이지만

우리가 현업에서 자주 운전하게 될 차량들은 대부분 수십만 km를 운행한

중고 차량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차량들의 클러치, 브레이크, 엑셀 감각을 느껴보라는 취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고 버스를 운행할 때 큰 어려움 없이

클러치, 브레이크, 엑셀을 부드럽게 밟았던 것 같습니다. 나름 부드러웠어요.

 

전기 버스는 딱 1회 운전해봤는데,

말 그대로 승용차를 운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우 편리했어요.

하지만 저는 수동 차량을 더욱 좋아합니다.


마지막 10일차에는

오후 5시쯤 간단한 수료식을 하고 교육이 끝났는데,

간단한 서류 작성, 수료증 수여가 있었습니다.

 

교육 기간 내내

교관님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교육을 받았고 깊이 감사했습니다.

 

잔소리가 기분 나쁘지 않게 들리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잘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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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C%97%AC%EC%9A%B0%EA%B0%81%EC%8B%9C%EB%B3%84

 

여우각시별

2018년 10월 1일 부터 2018년 11월 26일 까지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 후속으로 방영된

namu.wiki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개인적으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영화나 드라마를 멀리 한다.

사람을 때리고 찌르고 자르고... 너무 잔인해서 싫다.

 

그래서 여우각시별처럼

훈훈한 휴머니즘 멜로 드라마를 매우 좋아한다.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

또오해영(2016)

여우각시별(2018)

그해우리는(2021)

치얼업(2022)

서초동(2025)

 

이런 부류의 드라마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여우각시별' 드라마도 자주 다시 본다. 

어느 정도냐면... 외장하드에 드라마를 유료로 구매해서 저장했을 정도.

 

나무위키에서 찾아본 기획의도는 아래와 같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결코 평범할 수 없는 한 남자와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지만 지극히 평범한 그 여자,
두 결핍 남녀가 공항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매일 매일 이어지는 치열한 순간과 마주치고 부딪히고 겪어나가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

처음부터 대단한 인생이란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모든 것의 대단함은
매일 매일 반복적이고 소소해 보이는 일상 가운데
나만의 가치와 행복을 발견해내는데서 온다.


누군가와 경쟁해 이기기보다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사람들,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람들,
그 end of line에 선 이들의 숨막히고 가슴벅찬 사연들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은
바로 지금 내가 존재하는 이 순간뿐임을...!” 이야기하고 싶다.

떠나고, 돌아오고, 만나고, 헤어지고, 기다리고, 놓치고를 반복하는...
우리네 인생과도 같은 수많은 여정들이 펼쳐지는 곳,
바로 그 인천공항에서 말이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보행보조물 장애 1급때문에 결코 평범할 수 없는 남자(배우 이제훈)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지만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자(배우 채수빈)

 

둘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매우 따뜻해서

이 드라마를 자주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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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7CaNZiGKro0?si=8SEGifY_Y7gei0DF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낸 클리말라 | 2026 K리그1 | 서울 vs 전북

YouTube에서 마음에 드는 동영상과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만든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친구, 가족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


2017년 7월 2일 승리 후
특정팀을 상대로
지금까지 8~9년간 딱 한 번 이긴 팀이 있다?

그 한 번 이겼던게
2024년 7월, 원정경기였으니

홈에서는 9년째 한 번도 못이긴 것이다.
이 경기도 끝나기 직전까지 0대0이었고
이대로 끝나면
이번에도 홈에서 특정팀을 못이기는 것이다.

다들 '이번에도 못이기는구나...' 는 생각에 암울하던 찰나,
정말 정말 정말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승골을 넣는다. 그렇게 1-0 승리.

9년만에 홈에서 이겼다.
내가 저 팀의 팬은 절대 아니지만
결승골이 들어갔을 때의 기분?
축구팬으로써 매우 잘 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저렇게
9년만에 홈에서 드디어 극적으로 이겼다면?
눈물을 펑펑 쏟았을 것이다.

저런 도파민... 부럽다.
내 인생에도 저런 도파민이 가끔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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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RFm5Q8YhPU

 

내가 199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응원하고 있는 팀, 수원삼성.

 

이 팀에는 고유한 전통이 있다.

홈경기에서 수원 출전 선수를 소개할 때 매우 웅장하게 소개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수원삼성 홈경기를 담당하는 장내 아나운서는 투맨인데,

이 두 명의 아나운서께서 출전 선수를 웅장하게 소개해 주신다.

 

https://www.youtube.com/watch?v=4gWNSmqIW5E

 

 

배경 음악(BGM)은

Lesiem의 Fundamentum

 

이 노래를 사용해서 선수 소개를 한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다.

내 기억에는 2004년부터인거 같긴 한데... 어쩌면 2004년 이전부터 시작했을 수도 있다.

중요한건... 이 노래를 깔고 선수 소개를 해온 것이 벌써 20여년째라는 것.


그동안 520회가 넘는 수많은 홈경기가 있었고,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듣는 선수 소개 영상이 바로 이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Fm5Q8YhPU

 

일단

내가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된 것처럼 긴장감과 비장함,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다.

 

내가 세상을 너무 딱딱하게 사는게 아닌가 싶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이런 성향의 사람인걸. 그래도 부드러움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사실 누가 도와줬으면 한다... 부드러움을 충전할 수 있도록...

 

어쨌든,

나는 여전히 축구에 빠져 사는 남자이고

프로축구 선수처럼 매사에 철저하게, 간절하게, 집중해서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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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어본 후기>

2019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었다.
워낙 장편 소설이라서 읽는데 매우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난다.
 
이번 글에서는
장편소설을 몇 년 만에 다시 독서하면서 느꼈던 어려움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1.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1부 1편 '어느 집안의 역사'부터 페이지를 집중해서 넘겨보면
처음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많이 헷갈렸다.
이 사람은 누구지... 또 이 사람은 누구지... 
뭔가 계속 기억하고 있어야만 할 것 같은 기분.
그렇게 집중력이 깎이기 시작했다.
 
2. 속독을 했으나 남는 것이 없었다.
'책을 끝까지 읽고 싶다'는 생각으로 속독을 하게 되었다.
평소 독서 습관이 속독이기도 하다.
핵심부터 파악한 다음에 흥미로운 부분을 파고드는 방식이다.
그렇게 책을 읽으니 마지막에 남는 것이 없었다.
정독을 하자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힘들고
속독을 하면 마지막에 남는 것이 없고... 쉽지 않다.
 
3. 신(GOD)이 자주 등장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18세기 러시아에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종교적인 어휘가 자주 나와서 이해가 쉽지 않았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책을 읽고 느낀 점들을 적었다>
4.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자세하게 파악한건 아니지만(속독) 어딘가 아버지의 옳지 않은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넘기다보면 아버지의 불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느낌이다.
불륜을 저질러서 두 명의 부인과 세 명의 아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하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5. 독서를 제대로 집중해서 정독하고 싶다.
나는 독서할 때 집중력이 약하다. 페이지를 넘기면 앞의 내용을 쉽게 잊는다.
그래서 나의 오랜 소원은 딱 한 번이라도 독서에 몰입해보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독서에 흠뻑 빠질 수 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알고 싶다.

6. 나를 너무 많이 믿지 말자.
이 책(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을 때 아래와 같은 생각을 했다.
지난주 평일에 퇴근 후 조금씩 나눠 읽으면 되겠지...

그런데 현실은 달랐다. 밤 8시 40분쯤 집에 들어가서 책을 읽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애초에 이런 계획을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 나를 너무 많이 믿은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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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수원으로 이사갔을 때가 초등학교 5학년.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축구열기가 뜨거웠던 시절이었다.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의 홈경기로 우리반 전체를 데려가셨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아마도 결과가 수원삼성 4-0 포항스틸러스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결과 때문에 첫 이미지가 좋았던 탓일까,

그때부터 축구(Football)에 계속 빠져들었다.

축구에만 빠진건 아니었다.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모든 구기종목이 좋았다.

모든 선수들이 공을 다루는게 멋있게 보였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팀들을 다 관심 있게 챙겨보았다.

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

농구 수원삼성썬더스,

야구 현대유니콘스,

배구팀은 없었다.

 

그러다 2002 한일월드컵이 지나고

나는 수원삼성(축구)의 오랜 팬이 되기 시작했다.

농구팀 수원삼성썬더스는 2000년 초반이었나, 갑자기 서울로 연고이전을 해서

그때부터 농구에 대한 관심은 없어졌다.

야구는... 내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큰 관심이 안생긴다.

 

2002년 6월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 글에서 월드컵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니까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내게 엄청난 자신감을 주었고, 당시 매우 행복해서 펑펑 울었고,

지금도 당시를 추억하면 눈시울이 매우 뜨거워질 정도다.

 

어쨌든, 나는 이 글에서 '내가 축구에 빠져 사는 이유'에 대해 쓰고 있다.

 

일단, 축구공을 차고 막는 내가 스스로 멋있어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린 시절 구기종목 선수들이 매우 멋있게 보인다고 했다.

 

매우 평범하고 때로는 잘난게 하나도 없고, 매력적이지 않게 보이는 나도

그래서 축구를 할 때 만큼은

'멋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어른이 되면서 깊이 박힌 것 같다.


2002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가을이 되면서 어떤 책 한 권을 읽었다.

 

(지금은 절판된 책이다. 나는 지금도 이 책을 갖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의 공격수로 출전해서 값진 골을 넣었던 '황선홍'의 자서전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eCdVYxTjQ8

2002.6.4. 대한민국 2-0 폴란드 // 전반 26분 황선홍의 선제골 포함

 

 

이 책에서 그의 인생 냄새를 느꼈다.

그는 어린 시절 엄마가 집을 갑자기 나가는 아픔이 있었다.

돌아가신건 아니고 아빠와의 불화로 인해 갑자기 집을 나갔다고 한다.

그는 엄마 없는 외로움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짙은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이 '축구'였다고 한다.

축구공을 찰 때만큼은 외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매우 슬펐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자랐는데,

외로움을 잊기 위해 더욱 간절하게 축구를 했다는 사실이 매우 슬펐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그가 축구에 빠져 선수가 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내가 멋진 축구선수가 되어 신문기사에 나오면,

집을 떠난 엄마가 나를 다시 찾아올거야."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외로움에 힘들어 하는 내게

누군가 찾아왔으면... 하는 생각이 깊이 박혔다.


나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안타깝지만 나는 멋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겸손하려고 적은 글자는 아니고

내가 생각해도 나는 멋있는 부분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없을 수도 있다.

내 매력을 아직 내가 찾지 못했다. 

 

그래서 축구를 하거나 보는 내 모습이

가장 나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 한 골을 넣기 위해 간절하게 뛰고

- 무모하지만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 힘들게 한 골이 들어가면 다함께 기뻐하고

- 언제나 상대팀을 존중하고

 

위의 5가지 모습들이

오늘의 내 성격을 만들었다.

 

그래서 어쩌면, 재미 없는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딱딱하고 또 딱딱한 아저씨.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가끔은 죽음을 고민할 때도 있다.

물론 오늘밤 당장 죽겠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좀, 외롭다.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다시 예약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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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4일~25일(화, 수)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교통연수원에서

버스 운수종사자 신규 교육을 듣고 왔습니다.

 

제 주거지가 경기도 김포인데

평일 이틀동안 수원까지 왕복 출퇴근하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특히 퇴근할 때는 서울을 거쳐서 김포로 돌아가야 하는데

퇴근시간 혼잡을 겪으면서 집으로 돌아가면 넋이 나갑니다.

 

 

경기도교통연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191번길 6에 있습니다.

조원동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연수원 바로 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2-1번 마을버스밖에 없습니다.

타보진 않았지만 성균관대역까지 약 25~30분 걸려요.

 

그 외에 한일타운, 수원종합운동장 정류장에서 연수원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연수원이 나옵니다.

한일타운, 수원종합운동장에는 버스가 많이 다녀서

대중교통편은 그렇게 불편하지만은 않다고 느꼈어요.

7770번(사당역), 3000번(교대역, 서초역, 강남역, 양재역), 2007번(성남 모란역) 등등...

 

 

 

 

교육은 이틀동안 위 사진의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고,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빠르게 끝났습니다.

 

중간 중간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교육 시간(이틀 16시간)이 무조건 졸리거나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강연하시는 분에 대한 예의도 있으니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아침 첫 시간, 점심식사 후 첫 시간은 중간중간 졸릴 수밖에 없었네요...

 

 

 

교육 첫 날

데스크로 가시면 교육비(경기도는 25000원, 타시도는 30000원)를 결제하고

종이표를 받는데요, 좌석번호에 맞게 앉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출석체크를 해요.

이튿날에도 같은 자리에 바로 앉으시면 되고요.

 

그리고 로비에 있는 교재(바른교통)는

강의시간에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중에 시간되실 때

가볍게 꼭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요. 

 

 

 

이로써 저는

- 버스운전자격증 취득(2025.2)

- 1종대형면허 취득(2026.2)

- 운전적성정밀검사 완료(2026.2)

- 회사 면접 및 화성 양성교육 신청 완료(2026.4)

- 운수종사자 신규교육 수료(2026.3)

 

버스 기사를 위해 준비할 것들은 대부분 준비했습니다.

이제 화성 양성교육을 잘 수료하고 버스회사에서 견습을 잘 받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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